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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왜 나뭇잎 색깔이 변하나요?

원래 나뭇잎은 초록색이잖아요. 그런데 가을에는 나뭇잎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는데 어떤 작용이 일어나서 그렇게 되는 건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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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나뭇잎의 초록색은 클로로필(Chlorophyll)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클로로필은 광합성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나무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합성 활동을 줄입니다. 이 과정에서 클로로필의 생산이 감소하고, 이미 존재하는 클로로필은 점차 분해됩니다.
    클로로필이 분해되면서 나뭇잎에 원래 존재하던 다른 색소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는 노란색과 주황색을 나타내는 색소로, 클로로필이 우세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클로로필이 감소하면 그 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일부 나무에서는 저온과 높은 광조건 하에서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라는 색소가 새로 생성되기도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 또는 자주색을 띠면, 이는 나뭇잎에 빨간색이나 보라색이 나타나게 하는 요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가을에는 엽록소가 분해되기시작합니다. 엽록소가사라져 그옆에있던 노란색소인 키로티노이드가 보이거나 안토시아닌이 새로합성되어 붉은색이 보이기도합니다.

    이후 낙엽이 되기전 과정에서 수분을 잃으며 살짝 갈색을 띠게 변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가을이되어 온도가떨어지기 시작하면 엽록소가 분해되고

    새로 합성되는작용이 멈추게됩니다.

    이렇게되면 점점 초록빛을 잃어가고 엽록소 옆에있던

    다른색소의 색이 나타나거나 새로 합성되기 시작합니다.

    카르티노이드는 노란색, 안토시아닌은 빨간색을띠고

    이 색소들의 비율에따라서 단풍의 색이 결정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헌 전문가입니다.

    나뭇잎에는 광합성을 도와주는 색소가 있는데 이를 엽록소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계절 중 가을이 되면 나뭇잎의 색깔이 바뀌게 되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광합성을 돕는 초록색의 색소를 엽록소라고 합니다. 이게 분해가 되면서 나뭇잎에 있던 노란색의 카로티노이드와 빨간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보여지게 되면서 나뭇잎의 색깔이 바뀌는 것처럼 보입니다.

  • 가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변화하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나뭇잎에서 광합성에 중요한 엽록소가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엽록소가 줄어들면 평소에는 가려져 있던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 같은 색소가 드러나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는 나무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색소 때문입니다. 엽록소 대신 노란색은 카로티노이드와 크산토필, 붉은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가을이 되면 나무는 월동 준비를 위해 나뭇잎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는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떨켜층이 형성되면 나뭇잎은 충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지만 잎에서는 햇빛을 받아 광합성이 계속 진행됩니다. 그 결과 잎 내부의 산성도가 증가하고, 엽록소는 파괴되며,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이나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게 보이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나뭇잎의 색이 붉게 혹은 노랗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