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는 생으로 먹기엔 너무 딱딱하고 시고 떫어서, 주로 '향'과 '청·차'로 많이 씁니다.
1) 방향제
말씀하신 것처럼 차 안이나 방, 옷장에 두면 은은한 향이 오래가요. 겉에 끈적한 기름 같은 게 생기는 건 모과 자체에서 나오는 성분이라 정상이고,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피면 바로 버리시면 됩니다.
2) 모과청·모과차
가장 흔한 활용법이에요. 깨끗이 씻어 씨를 빼고 얇게 썬 뒤, 설탕이나 꿀과 1:1 정도로 버무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두면 2~3주 뒤부터 뜨거운 물에 타서 차로 드실 수 있어요. 예로부터 목이 칼칼할 때 많이 마셔 왔습니다.
3) 모과주
담금주용 술에 썰어 넣어 숙성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수개월 이상 두어야 맛이 나요.
다만 회사 나무라면 따기 전에 관리하시는 분께 한번 여쭤보시는 게 좋고, 길가나 주차장 근처 나무는 매연이나 소독약이 묻었을 수 있으니 먹을 용도라면 깨끗이 씻어 쓰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