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숙누을 절대 이용하지 않았던 나라는 아닙니다. 주요 전력은 기마병이었지만 정복한 나라의 수군을 활용하여 전장에 활용했습니다.
칭기즈칸 시대 몽골은 스텝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기마군이 핵심이었습니다. 광대한 초원과 내륙을 빠르게 휩쓸고 유라시아를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남송 정복과 일본, 동남아시아 정벌을 위해 중국의 조선소와 선원, 고려의 함대 건조 능려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특히 남송 정벌할 때 수군은 경정적이었습니다. 1268~1273년 양양 공성전에서 몽골은 한강과 양쯔강의 수로를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강 함대를 만들었고, 남송의 보급선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야이산 해전에서 몽골 함대는 남송의 마지막 수군을 격퇴했습니다. 그리고 1274년과 1281년 두번에 걸쳐 일본 원정을 위해 고려, 중국 양쪽에서 4400척의 함대를 동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