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는 본인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말하는 방식만 조심하면 오히려 고마워하는 분도 꽤 있습니다. 핵심은 둘만 있을 때, 짧게, 비난이 아닌 걱정의 말투로 전하는 것입니다.
먼저 바로 말하기 부담스러우시면 간접적인 방법부터 써보세요. 점심 후에 껌이나 민트를 같이 나눠 먹자고 권하거나, 사무실이 건조하다며 물을 자주 마시자고 말을 건네는 식입니다. 이걸로 나아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도 계속된다면 직접 말하는 편이 서로에게 낫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말씀드려도 될지 고민했는데, 저라면 알고 싶을 것 같아서요. 요즘 컨디션이 안 좋으신지 입 냄새가 조금 느껴져서요. 혹시 불편하셨다면 미안해요." 정도로 짧게 말하고 바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면 덜 민망합니다.
덧붙여 입 냄새는 위장 문제, 비염, 당뇨, 충치나 치주염 같은 원인에서 오기도 해서, 상대가 계속 신경 쓰인다면 치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라고 가볍게 권해 주셔도 좋습니다. 단, 다른 동료들 앞이나 메신저 단체방에서 이야기하는 것만은 꼭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