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시작했는데 엉덩이 통증 원래 이렇게 심한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장에 닿는 부위가 너무 아파서 똑바로 앉아있기가 힘들어요.

쿠션있는 바지를 사입어야 하나요. 아니면 안장을 좀 푹신한 거로 바꿔야 하는 건지.. 적응 기간이 필요한 건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처음 자전거를 타면 안장이 닿는 부위(좌골 뼈) 주변 근육과 피부가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깁니다.

    보통 주 2~3회 정도 꾸준히 탔을 때, 1~2주 정도면 우리한 통증은 서서히 사라집니다만, 피부가 쓸려서 쓰라리거나, 특정 부위가 마비되는 듯한 저린 느낌이 든다면 안장 세팅이나 장비의 도움을 즉시 받아야 합니다.

    자전거용 쿠션 바지는 엉덩이 전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피부 마찰을 줄여줘 안장을 바꾸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겉옷 안에 입는 이너 패드 팬츠를 사시면 평상복 안에도 입을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너무 푹신한 젤 커버나 큰 안장은 오히려 장거리 주행 시 엉덩이 살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안장이 너무 딱딱하다면 아주 살짝 쿠션감이 있는 정도로만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자세가 올바른지 확인이 필요한데요. 체중의 일부는 핸들을 잡은 손에, 일부는 페달을 밟는 발에 나누어 실어야 합니다. 안장에는 살짝 얹혀있다는 느낌으로 타야 통증이 덜합니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다리 힘을 쓰지 못해 체중이 몽땅 엉덩이로 쏠리므로 발을 뻗었을 때 무릎이 아주 살짝 굽혀질 정도로 높이를 조절하기 바랍니다.

    남성과 여성은 골반(좌골)의 너비가 다릅니다. 만약 패드 바지를 입고 자세를 교정했는데도 계속 아프다면, 일반 안장보다 조금 더 넓게 설계된 여성 전용 안장이나 가운데가 뚫려 있는 전립선(압박 방지) 안장으로 교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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