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서 가장 흔한 고민이 기미와 주름인데, 두 가지는 원인이 달라서 시술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한 가지 시술로 모두 해결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미는 강한 레이저를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색소를 서서히 줄이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토닝 레이저가 많이 시행되며, 경우에 따라 피코 레이저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기미는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시술보다 자외선 차단과 미백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강한 레이저는 오히려 색소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름은 위치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눈가나 미간, 이마처럼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주름은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반면 팔자주름이나 입가주름처럼 피부 처짐과 관련된 주름은 필러, 고주파 리프팅, 초음파 리프팅이 더 적합합니다.
40대에서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조합은 기미에는 저출력 토닝을 시행하고, 주름과 탄력 저하에는 초음파 리프팅이나 고주파 리프팅을 병행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울쎄라, 써마지 등이 사용됩니다.
다만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없는" 시술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토닝은 색소 변화, 리프팅은 화상·신경 자극, 필러는 멍·부종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숙련된 의료진에게 적절한 강도로 시행하면 심각한 부작용은 드문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고가의 패키지 시술을 결정하기보다는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기미가 진성 기미인지, 잡티나 검버섯이 섞여 있는지 확인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기미는 진단에 따라 시술 선택이 크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