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기름을 새는 배럴이라는 단위는 크기가 어떤건가요?
요즘 미국-이란 전쟁으로인해 기름값이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배럴이라는 단위를 쓰던데 단위의 크기를 알려주세요. 주유소에서 주유 할 때는 리터 단위를 쓰는데 얼마나 큰 단위인지 모르겠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내일도매력적인야채김밥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국제 석유 시장에서 원유의 양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1배럴은 정확히 158.987리터로, 보통 대략 159리터로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어요. 우리가 주유소에서 흔히 접하는 리터 단위와 비교해 본다면, 승용차의 기름통을 약 세 번 정도 가득 채울 수 있는 상당한 양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 배럴 단위의 정확한 크기와 리터 환산
석유 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1배럴은 미국 부피 단위인 갤런 기준으로 42갤런에 해당하며, 이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리터로 환산하면 정확히 158.987리터입니다. 실무적인 석유 유통이나 국제 시세 뉴스에서는 보통 계산하기 쉽게 대략 159리터로 안내하곤 합니다. 석유 시장에서 1리터 단위 대신 배럴이라는 큰 단위를 사용하는 이유는 국가나 정유사 간에 거래되는 원유의 양이 수십만에서 수백만 리터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기 때문에, 대용량 거래에 적합한 국제적 표준 단위를 활용하는 것이랍니다.
■ 주유소 리터 단위 및 일상 용품과의 비교
우리가 흔히 타는 일반 중형 승용차의 연료통 용량이 보통 50리터에서 60리터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배럴의 크기를 쉽게 실감할 수 있어요. 1배럴인 159리터는 일반 승용차의 기름통을 약 3번 정도 가득 채울 수 있는 분량이거든요. 또한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1.5리터 대용량 음료수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106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부피에 해당합니다. 주유소에서는 개인이 필요한 소량 단위인 리터로 기름을 넣지만, 국가 간 원유 수입이나 정유사의 대규모 거래에서는 이처럼 훨씬 큰 단위인 배럴을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기도 한답니다.
■ 배럴 단위가 시작된 역사적 배경
배럴이라는 명칭은 영어로 나무통을 뜻하며, 19세기 미국에서 석유 산업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당시 만들어진 관습에서 유래했는데요. 1860년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석유가 대량으로 발견되었을 때, 업자들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웠던 위스키나 와인을 담던 나무통에 석유를 넣어 마차로 운반했습니다. 당시 나무통의 기본 용량은 40갤런이었으나, 울퉁불퉁한 흙길을 마차로 수송하는 동안 석유가 밖으로 새어 나가거나 증발하는 유실분을 감안하여 2갤런을 덤으로 더 채워준 42갤런을 거래 기준으로 삼았지요. 이 거래 관행이 1872년 미국 석유생산자협회(Petroleum Producers Association)에 의해 받아들여져 통용되었었고, 그로부터 10년 뒤인 1882년, 미국 지질조사국(US Geological Survey) 및 광산국(US Bureau of Mines)이 공식적으로 채택하면서 오늘날까지 1배럴은 42갤런, 즉 약 159리터로 세계 석유 시장의 표준 규격이 되었답니다.
(참고)
운송 기술 등이 발전된 현재에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유를 수송하며 나무로 만들어진 배럴 대신 강철로 만들어진 드럼(drum)을 사용하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석유 거래에서 사용하는 1배럴은 약 159리터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반 승용차의 연료통을 약 세 번 가득 채울 수 있는 크기이며 과거 나무통 수송 방식에서 유래하여 현재 국제 표준 단위로 자리 잡은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