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차 코인선물 성적표인데 목표잡은거 질문드립니다
코인선물 7개월차
원금 900만원시작
기준 손익금액 손익률
거래소 포함 +4,688,147원 +50.56%
거래소 미포함 -1,911,853원 -20.62%
지금목표가 1년까지 채워보고 거래소 미포함 손익도
양전하는건데
목표 달성하면 트레이더로서 최소한 테스트는 통과한걸까요?
아직 내 길이다 확신이 없어서요..
투자는 아예 안해보고 코인선물 바로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코인 선물 7개월차의 성적표를 바탕으로 , 트레이더로서의 가능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성과 평가 : 거래소 포함 + 50.56%는 의미있는 수치입니다.
7개월 간 거래소 포함 기준으로 + 50.56%의 누적 수익 , 월복리 기준 + 6.02% , 연복리 기준 + 97.3%는 단순히 ' 운 좋았다 ' 수준을 넘는 성과입니다.
특히 선물거래는 극도로 변동성이 큰 영역인데 , 이 수익률은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진입ㆍ청산이 어느 정도 체계화됐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기적인 재능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거래소 미포함 기준 손실 : 실전 트레이더로 가기 위한 숙제
한편 , 거래소 수수료나 슬리피지(미끄러짐) , 스프레드 등을 제외하면 -20.62%의 손실이 나타납니다.
즉 , 시스템적 비용에 수익이 잠식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리스크 매니지먼트 , 진입과 청산의 정교함 , 혹은 과매매ㆍ과진입 여부 등 기술적 디테일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실전 트레이더는 ' 거래소 미포함 수익이 양(+) ' 인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 1년 완주 후 목표 달성 시 , 테스트는 ' 통과 ' 로 평가 가능
현재의 목표가 ' 1년까지 꾸준히 누적 수익을 만들고 , 거래소 미포함 손익도 이익 전환시키는 것 ' 이라면 , 그 목표에 도달했을 경우 트레이더로서의 기본 자질과 실전 감각은 검증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 수익이 아닌 ' 일관성 있는 손익곡선 ' 을 만든다면 , 이는 곧 시장에서 살아남는 힘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 트레이더의 길 : 실력 + 멘탈 + 자기 객관화의 싸움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지금처럼 " 아직 내 길인가 확신이 없다 " 는 자기 성찰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공한 트레이더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입니다.
무모한 확신이 아닌 , 냉철한 판단과 피드백 루프를 돌리는 힘.
당신은 이미 그 흐름에 있습니다.
투자를 거치지 않고 바로 코인 선물에 뛰어들었다는 점은 리스크였지만 , 그 리스크를 7개월 간 생존 + 성장으로 전환했다는 점은 분명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결론 : 1년 목표 달성 시 , 실전 테스트는 ' 패스 '
지금부터 중요한 건 남은 5개월 동안의 수익률보다 수익 구조의 개선 , 즉 거래소 미포함 기준의 손익개선 입니다.
슬리피지 관리 , 거래 횟수 조절 , 시나리오 기반 진입 , 감정통제 등 마무리 다듬기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 완주 후 긍정적인 손익 결과가 나온다면 , 트레이더로서 최소한의 테스트는 통과한 것으로 보고 , 다음 스텝(규모 확대 or 펀드레벨 자금 운영 등) 을 진지하게 고민해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실적으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코인 선물 투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보이신 것은 맞지만, 코인이라는 투자자산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촛불 앞 등불 같은 것이기에 지금처럼 소소하게 투자하시고 전문 트레이더로의 길은 가지 않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