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진짜 점점 사회성이 떨어지는건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가족들 하고 있는게 제일 좋아요. 친한 친구들도 뭔지 모르게 불편하고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니 자주 못봐서 그런건지 회식이나 친구들 모임까지도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아요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만사가 귀찮아요. 그런데 가족들이랑 어디가고 그런건 또 괜찮더라구요. 별로 불편한 점은 없는데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랑 비슷한 성향이신거 같아요! 저도 가족이랑 진짜 친한 친구 몇 명 빼고는 약속도 잘 안잡고 주로 혼자 놀거든요.

    현재 친구들과 만나는 게 왠지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게 먼저일 듯 해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지금은 만사가 귀찮으신거라면 인간관계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내적인 에너지 자체가 떨어진 상태이셔서 그런 거니까 혼자 푹 재충전하시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친구들이 나한테 잘못한 건 없지만 가치관이나 결이 좀 달라도 뭔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면 나랑 정말 잘 맞는 친구가 나타나면 해결될 것 같구요

  • 저도 어렸을 적에는 친구들과 있는게 좋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은 바빠지고 결혼하다보니 연락할 기회가 줄어들고 점점 연락이 끊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국은 가족이 최고라고 봅니다.

  •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셔서 내가 왜 이러지? 싶으셨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마음과 몸이 나 조금 지쳤으니까, 진짜 안전하고 편한 곳에서만 에너지를 쓰고 싶어 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뿐입니다. 전혀 이상한 것도 아니고, 고쳐야 할 불편함도 아니에요.

    ​지금은 그 마음이 흐르는 대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가족들과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에너지를 듬뿍 채우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또 슬그머니 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싶어지는 날이 자연스럽게 올 테니까요.

  • 예전에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즐거웠는데 요즘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편하고, 친구나 회식도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귀찮게 느껴진다면 사회성이 떨어졌다기보다 삶의 우선순위가 달라진 것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각자 바쁜 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의 폭보다 편안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과는 꾸미거나 신경 쓸 일이 적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필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며,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