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잠자리에 눕거나 배변을 하기 전에 제자리를 빙글빙글 여러 번 도는 이유가 몰까요?

반려견을 관찰해 보면 푹신한 방석에 눕기 전이나, 산책 중 응가를 하기 직전에 꼭 그 자리를 빙글빙글 여러 바퀴 맴돌다가 자리를 잡습니다. 강아지들의 이런 특이한 행동 패턴에 담긴 야생의 본능이나 심리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잠자리나 배변 전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은 비교적 흔한 본능적 행동입니다. 야생에서 풀이나 흙을 눌러 편한 자리를 만들고, 주변에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던 습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잠자기 전에는 몸을 안정시키고 편한 방향을 찾기 위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배변 전에는 냄새를 맡고 위치를 정하면서 몸의 자세를 잡는 과정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빙글빙글 도는 횟수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돌거나, 균형 이상, 통증, 불안 증상이 함께 보이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소처럼 짧게 돌고 편히 눕거나 배변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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