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종로에서 대장간이나 전통 공예품을 제대로 보고 싶으시다면 인사동과 북촌 일대를 중심으로 둘러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조선시대부터 관청과 장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라 금속공예, 목공예, 도자기, 옻칠 같은 전통 공예 문화가 자연스럽게 남아 있고,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국 공예의 역사와 기술 흐름을 학문적으로 정리한 전시를 볼 수 있으며, 인사동 거리와 쌈지길에는 장인이 직접 만든 금속 공예품과 수공예 작품을 판매하는 공방과 갤러리가 모여 있어요. 불을 피워 쇠를 두드리는 옛날식 대장간은 도심에서는 거의 사라졌지만, 종로는 한국 공예 전통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계승되고 있는지를 가장 밀도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라 공예를 공부하는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답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