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되는데, 부위별 특징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삼겹살(통삼겹)
기름과 살이 층층이 있어 가장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실패가 적어서 처음 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다만 느끼하게 느끼는 분도 있어요.
2) 앞다리살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섞여 있고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담백해서 보쌈집에서도 많이 씁니다. 가성비로는 최고예요.
3) 목살(목심)
기름이 고르게 퍼져 있어 부드러우면서 덜 느끼합니다. 삼겹살과 앞다리 중간 정도 느낌이에요.
4) 오겹살
껍질까지 붙어 있어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시면 좋습니다.
맛있게 삶는 팁
1) 고기는 1~1.5kg 덩어리째, 두께 5cm 안팎이 좋아요.
2) 물이 끓을 때 넣고 된장 1큰술, 통후추, 월계수잎, 양파, 대파, 마늘, 생강을 함께 넣으면 잡내가 잡힙니다. 커피가루나 소주를 조금 넣는 분도 있어요.
3) 센 불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여 50분~1시간 삶고,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다 된 거예요.
4) 건져서 5~10분 정도 쉬게 했다가 썰면 육즙이 덜 빠지고 모양도 예쁘게 나옵니다.
무난하게 가려면 삼겹살과 앞다리를 반반 섞어서 삶아 보세요. 기름진 맛과 담백한 맛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주말 점심으로 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