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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장엄한외계인
은근히장엄한외계인

강아지가 자기전 계속 돌아다닙니다.

저희집 강아지는 보통 자는 곳이 매일 달라요 어느날은 저랑 제방 침대에서 어느날은 거실에서 엄마랑 어느날은 아빠랑 아빠방 침대에서 자는데 자꾸 제가 제방으로 데려와서 침대에 놓으면 몇초후에 자꾸 내려가려고 해요 요새 방이 더워서 그런가 했는데 에어컨 틀어도 똑같네요 소음이나 조명도 없는데 계속 그래요 내려가서는 부엌갔다가 아빠방 갔다가 거실갔다가 막 돌아다니다 결국은 거실에 엄마한테 가서 자거나 그러네요 근데 셋중에 가장 많이 놀아주는 것도 저고 집에 오명 가장 반가워하는게 저인데 왜그럴까요 ㅠ 제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거실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서 그럴까요?ㅠㅠ 같이 자고싶은데 너무 속상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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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아지가 잠자리에 들기 전 계속 돌아다니는 행동은 잠자리가 편안하지 않거나, 주변 환경 탐색, 혹은 가족 구성원에게서 오는 안정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장소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가족 구성원과의 교감을 통해 잠자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자기 전에 계속 돌아다니고 결국 거실이나 다른 가족에게 가서 자는 것은 잠자리 안전 확인 습성과 하루 중 가장 익숙하게 시간을 보낸 공간을 선호하는 본능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가장 반가워하고 많이 놀아주는 사람이더라도 방보다 거실이 더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억지로 데려오기보다는 방에서 간식이나 장난감을 주며 좋은 경험을 쌓게 하고 자유롭게 오가게 하면 점차 함께 자는 날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