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손에 나온 섯다룰이 원래 섯다룰인가요?

Question

영화 타짜-신의손 마지막 화투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아귀는 9땡이 나오고, 똥식이한테는 8땡이 나오고, 대길이한테는 1끗이 나왔습니다.

근데 9땡이나 8땡 모두 민무늬 패였는데 그럼 멍구사나 광땡도 불가능합니다.

민무늬라 8광이 없어요.

그리고 대길이가 나온 패는 10월과 1월 패였는데 장삥이 아닌 1끗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영화에서 사용되는 룰이 섯다 게임의 룰과 많이 다른데 이게 어디 룰인가요?

Answer 1

실제 섯다룰이랑은 많이 다르게 각색된거랍니다.

실제 섯다에서는 10월하고 1월패가 만나면 장삥이 되는게 맞구요

근데이제 영화에서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룰을 좀 단순화시켜서 보여준것 같은데

실제 섯다에서는 광땡이 제일 높고 그다음이 땡 순서로 가는데

민패만으로는 광땡을 만들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10월이랑 1월패가 만나면 장삥이 되는게 맞는데 영화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해 1끗으로 설정한거 같습니다

근데 영화는 영화일뿐이라 실제 섯다룰이랑 다르게 가는건 어쩔수 없는데

이런 부분들이 섯다를 잘 아시는 분들한테는 좀 거슬릴수도 있겠네요ㅎㅎ

섯다 고수들은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실텐데

영화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 룰을 각색한거라 봐야할것 같아요

영화는 재미를 위해 만든거니까 실제 섯다룰이랑 달라도 이해해주심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