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이나 웹툰에서 마법을쓸때 영창이 기본인건가요?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에서 마법을쓸때는 기본정석이 영창을 하면서 마법을쓰는게 기본인건가요? 주인공이 무영창을하면서 대단한 설정이던데요 다른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들기본이 무영창이던데 원래는 영창이 정석인건가요?
해리포터 보셨죠?
옛날 도술사들 부터 현대 판타지 장르 까지
대부분의 마법/마술 설정에는 주문(呪文=spell)이 꼭 항상 들어갑니다
말하기는 의사표현의 기본이니까
특별한 말을하면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고 인과관계를 연결짓기 쉽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렇게 주문을 외우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마술을 쓰는 것이 특별한 일인 것이고
그래서 주인공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무영창 설정이 자주 쓰이는 것입니다
굳이 머리써가면서 특별한 주문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 작가입장에서도 편해지죠
참고로
영창은 영어의 Cast를 일본에서 번역한 것입니다
원래는 '정신집중' 이라는 뜻이라 주문을 외우는 것이랑 아무 상관이 없지만
앞서 말했듯 마법을 쓸때는 '집중하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게 기본이고
옛날 주문은 마치 노래하듯 시적인 표현이 많았기 때문에
노래하다는 뜻의 詠唱을 사용한 것이죠
애니메이션이나 웹툰에서 마법을 쓸 때 영창이 기본인 경우도 많지만, 작품마다 설정이 다릅니다. 무영창 마법이 대단한 설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많은 판타지 이야기에서는 마법 쓸 때 주문처럼 영창을 하는 게 기본으로 나와요. 이때 주인공이 영창 없이 바로 마법을 쓰면 '와, 엄청 강하다!' 하고 대단하게 그려지곤 해요. 영창하는 동안 위험할 수 있는데, 그걸 건너뛰니까 빠르고 강력하게 보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