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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부드러운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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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1

증상: 식은땀, 어지러움, 눈앞이 새하얘지며 이명, 심장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쓰러진 경험도 3번 있습니다. 정신줄을 붙잡고 버틴 적도 많았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증상이 잘 나타난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식사를 챙기고 외출하려고 하는데, 밥을 먹고 나가도 증상이 이어져서 꿀물도 마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 좀 나아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여전히 증상이 반복될 때가 있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운동을 할 때도 눈앞이 새하얘지고 어지럽고, 속 울렁거림 증상이 있어서 낮은 강도의 운동만 하고 있는데.. 이건 방법이 없는 거겠죠?

혈압은 115 51 입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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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먼저 진단을 해야 합니다.

    대한내과학회지: 제96권 제6호 2021

    저혈당의 감별 진단 Differential Diagnosis of Hypoglycemia

    위 자료를 찾아보면 저혈당은 whipple’s triad라고 하는 아래 3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고 합니다.

    1) 저혈당에 합당한 증상 및 증후

    2) 혈장 포도당이 70 mg/dL 이하

    3) 혈장 포도당이 상승하면서 저혈당의 증상 및 증후가 사라질 때

    혈당을 측정을 해보았을 때 70mg/dL보다 낮지만 저혈당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저혈당이라고 할 수 없으며

    저혈당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더라도 혈당 수치가 확인되지 않으면 저혈당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분은 일단 환자분 증상이 저혈당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을 해보시고 만약에 맞다면

    저혈당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사 평가를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진단을 확정하고 원인을 확인하게 되면 환자분이 말씀하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혈당 증상으로 인해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저혈당일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식은땀, 어지러움, 눈앞이 새하얘지며 이명 등이 특히나 일상생활에 큰 장애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식사 관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기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시고, 가능한 한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통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간격이 길어질 경우, 작은 간식을 추가로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밥을 먹은 후에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밥의 양보다는 어떤 음식을 드시는지도 체크해보셔야 할 듯합니다. 단당류가 포함된 식품은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적절히 활용해 보시고, 필요시에는 포도당 정제를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운동도 조절이 필요하지만,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낮은 강도의 운동을 선택하신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운동 전에는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가벼운 간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압이 약간 낮은 편이시지만, 운동 중 나타나는 어지러움이나 속 울렁거림은 저혈당과 관련 있는 가능성이 더 큽니다. 운동 전후로 혈당을 체크하여 적절히 조절해보세요. 만약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저혈당 증상은 단순히 공복 때문이 아니라, 체내 포도당 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자율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일 수 있어요. 특히 식사를 해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응성 저혈당(식후 혈당 급락)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식사 후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면서 오히려 혈당이 너무 떨어져 증상이 생기죠. 따라서 꿀물 같은 단순당으로 급하게 대응하기보다는, 하루 전체 식사 구조를 바꾸는 게 더 근본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3끼를 꼭 챙기되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소량 다회 식사’를 하고, 단순당 대신 복합탄수화물(현미, 고구마, 통곡물 등)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아침 식사는 꼭 챙기고, 외출 시에는 작은 간식(에너지바, 바나나, 견과류 등)을 항상 휴대해 주세요.

    운동 시에도 공복은 피하고, 가벼운 간식을 먹은 뒤 시작하며 수분과 당분이 들어간 음료(예: 미량 당 포함된 스포츠음료)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이 상태가 자주 반복된다면, 내분비내과에서 혈당 곡선 검사나 인슐린 분비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1명 평가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1세 여성분께서 겪고 계신 저혈당 증상은 매우 힘든 경험이실 텐데요. 식은땀, 어지럼증, 시야 흐림, 이명, 심장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은 저혈당의 전형적인 증상이며, 쓰러진 경험까지 있으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시고 꿀물도 드시는 것은 좋은 대처이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혈당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시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을 체크하고, 필요하다면 간단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질환력에 대해 적어주지 않으셨는데 현재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았는지,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 저혈당이 맞는 지의 확인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당뇨병에 대해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 중이라면 약의 조절이 필요하겠고 이러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는데도 저혈당이 반복된다면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내분비 질환의 동반 가능성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저혈당이 원인이 아니라면 심장이나 자율신경계통 질환 여부에 대한 감별을 위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