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쿠션에 다리 올리고 자는 자세가 허리에 괜찮을까요
제가 다리가 자주 저리고 이거 때문에 잠도 잘 못드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한달 전부터 삼각 쿠션에 다리를 올린 상태(발이 위로 가도록)로 자고 있는데요 이 자세가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일까요? 각도가 대충 45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삼각쿠션에 다리를 약간 올리는것은 좋은데 45도 정도 된다면 너무 과하고 허리에 무리가 올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높혀서 골반이 굽혀지면 요추전만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허리가 건강한 사람에서 허리를 망가트릴만한 자세는 아니겠습니다.
다리 저림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다리에 무리가 갈 때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삼각 쿠션을 사용하여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는 것은 하지정맥 순환 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45도 정도의 높은 각도라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겠네요.
허리 디스크나 근육 긴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쿠션의 높이를 낮추어 다리를 15-20도 정도로 들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수면 자세를 일정시간 마다 바꾸어주는 것도 도움되겠죠.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감이 크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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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높이 올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 하지의 피로와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는 다리 저림 증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 쿠션을 사용해 다리를 올리는 자세는 허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올리면 허리의 부담이 줄어들고, 요추의 압박이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45도 정도의 각도로 다리를 올리는 것은 무릎과 엉덩이의 관절 각도를 최적화하여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허리가 편안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세를 약간 조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허리가 편안하지 않다면 다리의 각도를 조금 낮추거나, 무릎 아래에 추가로 쿠션을 넣어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로 유지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허리 밑에 작은 쿠션을 넣어 허리의 곡선을 지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부은 날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자는 것이 좋긴합니다. 이러한 자세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쉴 때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쉬면 부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죠. 다만 너무 높게 하여 고관절이 구부러질 정도로 하신다면 이는 허리척추에 무리가 갈수도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높게 올리시는 것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