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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불곰268
정직한불곰268

과거엔 전쟁이 나면, 칼이나 화살을 썼잖아요? 그럼 수술이 없더 우리나라는 내장기관을 어떻게 치료했나요?

근대화 이전엔 전쟁시 칼, 화살을 주로 썼잖아요? 우리나라는 그때까지 수술이란 기술이 없었잖아요. 그럼 칼, 화살에 내장 기관이 다치면 어떻게 치료를 했나요? 그냥 낫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리나라에서도 외과 수술이 있었다는 것을 <동의보감>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복부가 파열돼 장이 밖으로 새어나왔을 때 삼이 뽕나무 껍질로 실을 만들어 화유석(지혈제로 쓰는 돌)을 바른 뒤속으로 꿰매 봉합하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장이 터질 경우의 처치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허준은 장이 완전이 끊어지지 않으면 치료할 수 있다며 화예석 가루를 실에 뭍혀서 속으로 장을 꿰매고 꿰맨 장은 참기름을 발라 제자리로 들어가도록 밀어 넣은 뒤 뱃가죽을 꿰매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 ✅️ 사실상 외과 시술 등이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내장에 치명상을 입게 되면 대부분 사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현대에 이르러서야 근, 현대 의학에 근거한 외과 수술이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