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라는 질병이 시한부를 전제로 하는 질병인지요?
저는 그냥 기억력이 사라지고 망상만 가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치매 말기 때 사망을 하여 대략 10년 정도 산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맞는 말인지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치매가 시한부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생활이 잘 안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치매 진단후 오래 사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의 감소,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의 악화와 같은 다양한 신경정신적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진행성 뇌 질환입니다. 치매 자체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질환은 환자의 일상 생활 능력을 점차적으로 소모시켜 결국에는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매의 진행 속도와 영향은 개인마다 크게 다르며, 치매 환자의 평균 수명도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화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후 평균적으로 약 4년에서 10년 정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치매의 종류 및 진행 정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특정 형태의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경우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반면, 치매는 종종 환자가 다른 건강 문제를 경험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며, 이는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이러한 합병증입니다. 따라서, 치매는 시한부 질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동반할 수 있는, 관리와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진행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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