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뽀얀굴뚝새243
생수병이 미세플라스틱이 있다고 해서 구입을 안하게 됩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여름에는 생수 사놓고 시원하게 마시기도 하고 겨울에만 물을 끓여서 마십니다.
미세플라스틱 논란이 있고 나서는 생수를 아예 구입 안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궁금하고
있다면 인체에 어떤 해가 되는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생수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실제로 검출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생수병은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데, 제조 과정이나 저장·운송 과정에서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물 속으로 떨어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마찰로 인해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생수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생수를 마실 때 이 미세플라스틱을 함께 섭취하게 되는데, 연구에 따르면 생수만 마시는 사람은 수돗물만 마시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몸에 들여보낸다고 합니다. 특히 나노 크기의 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장벽을 넘어 혈액이나 장기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염증을 유발하거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뇌나 태반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 신경 손상, 암 발생 위험과 같은 건강 문제와도 연관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수병 속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사실이며,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생긴 것입니다. 다만 정확히 어느 정도가 위험한 수준인지, 실제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생수 대신 수돗물을 끓여 마시거나,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즉, 생수병 속 미세플라스틱은 실제로 존재하며, 인체에 잠재적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해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높이고 싶다면 수돗물이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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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생수병을 비롯한 플라스틱 용기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생수병은 대부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재질은 비교적 안정한 편이지만 완전히 불변의 물질은 아닌데요, 따라서 병을 제조하는 과정, 물을 충전하는 과정, 운송 중의 마찰, 그리고 개봉 시 뚜껑과의 마찰 등에서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떨어져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이나 고온에 노출되면 플라스틱 표면이 미세하게 분해되면서 입자 방출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입자들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연구에서 시중 생수 제품을 분석했을 때, 일정 수준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례들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양이 매우 적고 제품마다 편차가 큰데다가, 생수병이 아니더라도 수돗물이나 공기 중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즉 생수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현대 환경 전반에 걸친 노출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도, 명확히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나노플라스틱과 같이 아주 작은 입자의 경우 장을 통과해 일부 체내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염증 반응이나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들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표면에 흡착된 환경 오염물질이나 첨가제가 함께 들어올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하지만 아직 이러한 영향이 실제 인간 건강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타나는지는 아직 장기적인 역학 연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 시점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생수를 완전히 피해야 할 정도로 위험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만 노출을 줄이려는 선택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처럼 극히 고온 환경에 생수병을 오래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돗물을 끓여 마신다고 해서 배관이나 환경에서 미세입자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기보다는 전체 노출을 줄이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