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획짜는 걸 그리 선호하진 않아요. GTD, PARA 등 일반 사람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계획법으로 짜보기도 했고, 몇 년 동안 실행했어요.
근데 저의 성향상 그냥 큰 틀만 잡는게 맞더라고요. 저녁 전까지 일과, 저녁 후는 휴식 이런 큰 틀을 짜요. 주말 중 하루는 조금 나태하고 휴식을 하는 상황이 있어도 자신에게 관대하자. 이런 거요.
계획이라는게 명확한 할 일과 목표가 있다면, 좋은 도구가 되지만, 세상 일이 항상 내 맘처럼 안되잖아요. 갑자기 상황이 바뀌고, 내 생각이 바뀌고요.
그래서 계획이라는 것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방향으로 풀엑셀을 밟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고, 휴식이라는 것도 어떤 날에 혹은 어떤 시기에 해야겠다는 큰 틀만 짜고, 거기서 마음대로 휴식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 큰 틀이라는 것도 상황에 따라 타협하며 바꿀 수 있어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