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위장 구조는 실제로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sns를 보다가 어느 짤을 보았는데요.
여자는 식사후에도 간식배, 디저트배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실제로 사실인건지 궁금해요..
그러니까 밥을 다 먹고 난 후에 배가 불러도 후식을 먹게 되면
들어갈 공간이 새롭게 형성된다는 말인가요??
어떻게 되는건가요??
여성의 위장 구조는 남성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밥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후식이 들어갈 새로운 공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식사 후에 단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고 식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인 요인이나 개인의 식습관, 심리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성이 남성보다 후식을 더 선호하거나 즐기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용감한너구리님은 항상 재미있는 질문을 가져오시는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저도 웃으면서 답변 드립니다.
간식배, 디저트배와 같은 표현은 아마도 흔히 농담조로 유머러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질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위장 구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 별로 위의 크기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여자라서 추가로 음식물을 저장하고 소화할 수 있는 장기나 기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자라고 해서 남자와 위장 구조가 다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 나면 카페를 많이 가고,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카페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디저트배가 따로 있기 때문은 아니고 뇌가 디저트 배를 따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칼로리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며 이후에 보상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가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되는 것입니다.
몇몇 연구들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을 비롯한 사람의 경우 식사를 마치고난 뒤 어느정도 차있는 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사진을 보여주거나 냄새를 맡게하면 위장이 늘어나 약간의 공간을 더 만들어내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위장 구조는 같습니다 다르진 않지만 음식을 먹을 때 얼만큼 먹을 수 있는지는 단순히 위장의 크기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영향에도 많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먹는 양이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밥을 먹고 배가 불러도 뭔가 더 맛있는 음식을 보면 더 먹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디저트배가 따로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남자여자 관련없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식사를 마친 사람의 위장을 조영검사를 통해 관찰하였는데, 디저트를 권하자 위가 스스로 움직이면서
기존에 먹었던 음식물을 밀어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위장구조가 다르다기보다는 음식을 꾹꾹 밀어서 빈자리를 생기게 하는 느낌입니다.
이는 배가 불러도 무언가 먹고싶다고 생각하면 섭식중추가 자극되어 위가 공간을 더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람마다 소화계의 크기나 길이는 다를 수 있어도 "디저트배", "간신배" 등은 없습니다. 이는 배가 불러도 더 먹을 수 있다는 일종의 유행어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위가 가득 차있는 상태라도 달달한 디저트나 맛있는 음식을 보게되면 뇌의 시상하부의 식욕 중추가 자극되어 위를 더 늘리라는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가 조금더 늘어나게 되고 음식을 좀 더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얘기는 이런 현상 때문에 나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