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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거야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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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자를 때마다 깨갱거리며 소리질러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돗개
중성화 수술

전 그냥 무시하고 자르긴 하는데 왜 소리지르는 걸까요? 흰 발톱이고 LED등 달린 발톱깎이라 혈관 자를 일도 없고, 당연히 피도 안 나고요. 발톱을 고정시키지 않고 잘라서 뒤틀려 아파서 그런 걸까요?

강아지를 뒤집어서 다리 사이에 끼고 자르는 편인데 이렇게 하면 싫어할까요?

간식 옆에 두고 하나 자르고 하나 주고 이러고 있는데 한세월이에요.. 그냥 착착착 깎고 싶은데 ㅠㅠ

6년 키우면서 딱 한 번 피났던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소리지르는 걸까요 아님 엄살일까요 뭐가 됐든 애애액!!!! 깨애액!!!! 끄액!!!!!! 이러니까 귀가 너무 아픈데 ㅠㅠ 발톱 깎자고 샵에 보내기도 좀 그렇고 샵에 보내도 맞는 사이즈의 발톱깎이가 없다고 빠꾸먹기도 하고요,,,

진돗개처럼 무거운 애들은 산책 자주하면 갈린다는데 갈리질 않아요... 실외배변이라 하루 3번 나가고 마당도 시멘트라 거칠거칠해서 맨날 뛰댕기면 좀 갈릴만도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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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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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사실 이렇게 발톱 자르면서 소리지르는 강아지들 엄살반 통증반일겁니다.

    이게 강아지발톱은 생각보다 뼈와 가까이 있어서 깎을 때 그 충격이 뼈로 전달될 수도 있으며

    애초에 발 만지는 것 자체가 정말 강아지 입장에서는 괴롭습니다.

    마치 누군가 작성자님의 발을 간지럽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낑낑 거리고 발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인 부분이니 감안 하시고 발톱 최대한 안 아프고 신속히 잘라주시기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발톱 자르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발톱을 자를 때 강아지의 자세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몇 강아지들은 발을 만지는 것에 극도로 예민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천천히 강아지의 발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좋으며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톱 전체를 다 깎기 보다는 끝부분만 조금씩 다듬어주면서 시간을 늘려나가주세요.

    발톱을 깎은 후에는 보상을 잘 챙겨주어서 발톱깎는 것 = 즐거운 것 이라고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간내어 좋아요 추천 한번 씩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진돗개처럼 무거운 애들은 산책 자주하면 갈린다는데 갈리질 않"는게 아니라 산책 시간이 부족한겁니다.

    산책 총 시간을 지금 하고 있는 양의 2배 이상 증가 시키시기 바랍니다.

    만약 발톱이 보호자분이 보기에 길면서 일정 길이가 유지되고 있다면 적정 길이인것을 의미합니다.

    발톱은 지면을 움켜쥐고 뒤로 박차 추진력을 얻는 보행장기이기 때문에 바짝 짧은게 아니라 적정 길이를 유지하는게 정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한번 잘랐을 때 안좋은 기억 때문에 엄살을 부리는 것입니다. 발톱 끝에는 신경이 없기에 아프지 않습니다만, 그 상황에서 아팠던 기억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발톱을 자른 뒤 맛있는 간식과 칭찬을 해주세요. 차차 괜찮아질 것입니다. 강아지가 산책 다녀와서 매우 피곤해할 때 그 때 잘라주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