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로는 택도 없습니다. 적어도 6개월 진짜 늦으면 18개월 정도까지 완치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발톱무좀은 피부 무좀보다 치료가 훨씬 오래 걸립니다. 두 달 정도 바르는 약을 사용했는데 큰 변화가 없다면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눈에 보이는 호전이 나타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발톱무좀이 발톱 깊숙이 침범한 경우에는 바르는 약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발톱이 두꺼워졌거나, 누렇게 변했거나, 절반 이상 변색된 경우에는 먹는 항진균제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피부과에서 발톱무좀이 맞는지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무좀처럼 보이지만 건선이나 외상에 의한 발톱 변형인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으로 확인되면 병변 범위에 따라 바르는 약만 사용할지, 먹는 약을 병행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먹는 약은 일반적으로 3개월 전후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정상 발톱이 완전히 자라나기까지는 발톱 위치에 따라 6개월에서 18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은 죽었는데 발톱 모양은 아직 안 좋아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평소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양말은 자주 교체하며, 신발 안 습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 무좀이 함께 있다면 그것도 같이 치료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달 정도 바르는 약을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해서 치료 실패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발톱무좀은 바르는 약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부과에서 진단을 확인하고 먹는 약 치료가 필요한지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