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수입자의 브랜드 위조 여부를 판별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AI가 화물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브랜드 위조 상품을 판별하는 기능에 대해서 실제 통관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추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의 위조품 감정의 경우에도 결국 사람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판단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AI가 학습할 수 있다면 인간과 유사하게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AI가 화물 이미지를 분석해 위조 상품을 걸러내는 기술은 이미 시범 단계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로고 위치나 패턴, 포장 상태를 학습한 모델이 위조 가능성을 빠르게 알려주는데, 실제 통관에서는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사람의 최종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특히 정품과 차이가 미세한 고급 위조품은 단순 이미지 인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AI는 선별과 위험도 분류에 도움을 주고 세관 직원이 정밀 검사를 이어가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AI가 이미지 분석으로 위조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인데, 현재 기술로는 로고나 디자인 패턴을 식별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조 판정이라는 게 단순히 눈에 보이는 모양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정품 여부는 상표권자 확인 자료나 구매 경로 서류 같은 법적 증빙이 함께 있어야 최종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AI는 세관이나 검사기관이 1차적으로 의심 물품을 골라내는 보조 도구로는 충분히 쓰일 수 있지만, 단독으로 판정 권한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위조 판정이 곧 법적 책임과 연결되기 때문에 AI 결과만으로 처리하는 건 아직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