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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물수리18
그리운물수리1822.09.01
최대 무역적자 우리나라 괜찮은가요

아침 뉴스에 통계이례 최대 무역적자라고 보도하던데 계속 이렇게 무역적자가 심해지면 IMF 같은거 다시 발생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왜이리 적자가 심한가요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무역적자가 심한 이유는 수입 원자재가격이 상승한 반면에 수출 완제품의 가격은 그만큼 오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 가공하여 완제품으로 판매한는 가공무역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러우전쟁 및 코로나 봉쇄 등으로 원유, 곡물, 철강의 가격이 상당부분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통하여 중간재의 가격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완제품에 이에 대한 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키기 위하여는 일정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며, 추후에 완제품 가격이 이를 충분히 반영하거나 국제원자재가격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IMF의 경우, IMF(국제금융기구)에 긴급지원금을 신청하는 것을 뜻합니다만 대한민국은 현재 외환보유액도 탄탄하고 국가의 재정구조 역시 건실하기에 이러한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이에 대하여 취약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의 국가는 IMF에 구제금융을 이미 신청한 상태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현재 물가상승과 함께 달러강세시장이 유지되면서 수출과 수입 모두 원화환산 금액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원재료가 부족하고 이를 수입해 가공하여 다시 수출을 진행하는 구조로 이루어진 산업들이 대부분인데,

    원자재에 대한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원유 등) 적자(무역수지 악화)가 나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에서도 다음과 같이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 악화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가 컸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작년 8월(96억6000만달러)보다 88억6000만달러나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7.8% 감소한 반면 반도체 수입이 26.1% 급증한 점도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관련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90151561

    원자재 시장이나 달러강세, 인플레이션 등과 다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국제 정세가 조금 나아져야 다시 무역수지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의 경우 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무역적자는 에너지 수입량 증가 및 국제 에너지(석유, 천연가스 등)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발생한 것입니다. 즉, 높은 에너지 가격이 무역적자 발생의 핵심요인입니다.

    이와 같이 에너지 가격이 높아진 이유로는 러-우 전쟁의 장기화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등 주요국 긴축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에 따른 중국 경제 회복 지연 등도 무역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때와 달리 외화보유가 충분하고 외환건전성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무역적자로 인해 IMF 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무역적자를 보고 있지만 수출이 견조한 상황이고, 경상수지는 여전히 흑자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경상수지 마저 적자로 돌아선다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