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길고양이가 급중한 시기가 언제이며 현재 길고양이의 개체수는 얼마나 된다고 추산하고 있나요?
고양이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함께 해왔던 동물이기는 하지만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급증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 언제쯤이었고 급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가장 최근의 추산치라도 우리나라의 길고양이는 어느 정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통계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급증한 시기는 200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이 시기에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도시에서의 쓰레기 관리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기되는 고양이의 수도 늘어나 개체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의 추산에 따르면, 우리나라 길고양이의 개체수는 대략 20만에서 30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동물 보호 관련 데이터와 동물 보호 단체들의 비공식적 조사에 기반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개체 수를 파악하기는 어려운데, 이는 길고양이의 특성상 특정 지역에 고정적으로 서식하지 않고 이동 범위가 넓으며, 포획 및 중성화 사업 같은 인간의 개입에 의해 개체 수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길고양이 개체 수의 관리와 보호를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는 중성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서오하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통제하고, 길고양이가 겪는 고통을 줄이며, 시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과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배려와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에 길고양이가 급증한 시기를 정확하게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 도시화로 인해 길고양이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의 전체 개체수 역시 정확하게 산술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2020년 7대 광역시 추정 81만여마리, 2022년에는 20년 대비 감소한 67~69만여마리, 2023년에는 서울시만 약 10만여마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3년 10만여마리는 2015년 20여만마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추정치이기 때문에 실제 개체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길고양이 개체수가 급증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2024년 현재 전국 길고양이 수는 최소 70만 마리에서 최대 200만 마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서울 올림픽을 전후하여 해외여행과 이민이 자유로워지면서 반려동물로 기르던 고양이를 유기하는 사례가 늘고,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양이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고양이 무법 통행’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길고양이의 번식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중성화 사업을 펼쳐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