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동물보호와 종 차별주의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평소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합니다.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욕도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슬견설을 접하고 나서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날벌레들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죽여왔기 때문이죠.
설령 나에게 해를 끼친다 하여도 죽일 권리가 있는건가란 생각도 들고 누군가는 개나 고양이에게 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구요.
도저히 논리적으로 방어할 수 없지만 심적으로는 그래도 동물을 학대하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 했습니다.
혹시 이에 대한 다른 철학자들의 생각이 담긴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고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싶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규보의 슬견설은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권리를 지니고 있으며 동등한 존재임을 알려준 것입니다. 레건의 동물권리론에서도 포유류 등은 삶의 주체로 삶의 내재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으며 싱어도 이익평등 고려의 원칙에 따라 종차별주의에 반대하여 동물의 이익도 인간처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슈바이처는 생명에의 외경에서 길가의 풀이나 꽃들을 함부로 꺾으면 안되지만 풀을 먹는 소는 생존을 위한 것으로 불가피성을 인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