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 학교랑 안맞아서 자퇴하는게 맞을까요?

고1 남학생이에요 어머니껜 올해 말에 자퇴를 하고싶다고 얘기를 했고 아빠한텐 안했습니다

일단 자퇴를 하고싶게 된 이유는 초딩때부터 중2까진 친구도 많고 놀러도 다니고 학교생활이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다 중3때 학교폭력을 당했어요

제가 그당시 좀 통통했는데 같은반 애가 제 책상을 엎어서 책상서랍에 있는 책들이 찢어지거나 반에 여자애들이 많은데도 제 찌찌를 만지며 젖소라고 하고 자기 성기 커졋다고 만져보라하며 저에게 같은반 여자애를 먹고싶다는등 성적인 발언과 슴딸? 해달라고 해 수치심과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습니다.그당시 저는 제가 이런 폭력을 당하는걸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슬퍼하실거같아 하루는 교실을 벅차고 화장실 칸에서 울고있었는데 걔가 와서 잠깐열어달래해서 사과할줄 알았더니 이게 내잘못이야? 우리서로 즐겼잖아 왜그래 등 말도안되는 합리화를 하며 다른피해자 친구들 5명과 함께 신고하고 여름방학 이후 정신건강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약이 살을 찌운다는 부작용이 있어서 살이 갑자기 엄청 찌기 시작했습니다 작년10월엔 65kg정도였고 지금은 98kg입니다 지금은 살찌는거때문에 약을 안먹고 있어요. 그 사건 이후 학교에 있으면 불안함과 우울증 공황등에 시달렸어요. 그래서 한 2교시쯤 하고 조퇴해서 집에 왔습니다. 근데 고등학교는 이제 수업일수를 못채우면 진급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퇴도 더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살이쪄서 아빠랑 운동을 시작했는데 거의 1년을 페인처럼 살아서 식단은 아직 시작하지 못했는데 아빠가 운동3주째에 돼지새끼 자기관리도 못하는 패배자 페인 등 부정적인 말을 해서 그날은 헬스장에서 질질짜면서 ㅈ살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올해초부터 주변에서 살쪗단소리랑 돼지소리를 많이 들어 살쪗다 나 자기관리 못하는 패배자 같은 말을 많이 들어 그런부분의말을 들으며 계속 ㅈ살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살때문인지 약먹으며 학교를 버티는거 보다 안먹으며 살을 조금이라도빼서 자신감을 키우는게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지금도 학교에 있으면 화장실변기에 머리를 박거나 계단에서 뛰어내리기 벽 손으로 치기 등 자해 행동도 많이 했습니다. 부모님도 그 상황을 아셔서 공부 생각하지말고 즐기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못즐기겟어요 친구도 없고 공부도 안하고 미래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퇴하고

꾸준히 운동해서 살빼고 가끔 부모님 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보고 싶어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내년에도 학교를 다니면 진짜 몸이 못버틸거 같아요. 제 자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은 부모님 생각해서 학교폭력 말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사전에 말씀 드리고 조치 받았으면 부분 가장 아쉬운데 이미 지나간 일이고 정신과 치료와 약 먹으면서 버티고 이겨내려는 정신력 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퇴는 포기나 패배 의미하는게 아니라 내가 살기 위해 찾아낸 정당하고 용기있는 선택지이며 무엇보다 자퇴후 운동하면서 살빼고 부모님 가게 일 도와주려는 명확안 계획 있으니 자퇴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운동하고 살빼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폭언 가까운 말 하는건 질문자님 잘못 아무것도 없고 아버지는 단지 질문자님 내면에 어떤 고통과 슬픔 있는지 알지못해 말씀 하신거 같은데 비록 큰 상처 받았겠지만 그 안에 나를 가두지 말고 지금처럼 모든걸 열심히 하면 되고 다시 한번 부딪히면 어머니와 깊은 상담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내 삶 살아가는데 육체 보다는 정신 건강 매우 훨씬 더 중요하니 살빼는 문제로 약 스스로 끊는건 절대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복용하는게 좋고 그래도 안먹고 싶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는게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부모님에게 알려야 할건데 자퇴 후 명확한 계획과 실행 보이는 것입니다. 힘 내시길 바랍니다.

  • 지옥 같은 학교 생활이 나를 짖누른다면 저는 학교를 버리겠습니다. 고통을 줄이고 숨을 쉴 수 있는 곳을 향해서 가야함이 맞겠습니다.

    검정고시 학원다니면서 준비 하셔서 패스하시면 되구요.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이 겪은 상처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반드시 회복하시길 바래요.

    세상에서 나 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어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아이구야.. 글읽기만 하는데도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ㅠ

    너무 힘들면 자퇴해도 돼요. 학교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얼마나 클지 감도 안오는데ㅠ 학생의 잘못 아니에요. 진짜로

  •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너무 안쓰럽고 또 대견 합니다. 학교 생활이 많이 힘들다면 부모님께 말씀 드려 전학이나 자퇴를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글쓴이 분의 잘못은 없습니다. 꼭 힘내셔서 앞으로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 학교가 내 인생을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두는게 좋을것같아요(물론 부모님 상의하고

    그리고 학교폭력을 당하셨다고 하니 트라우마가 남았을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