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과거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던 방식은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현대와 달리 일방적으로 작가에 의한 인쇄 매체를 통해 무거운 정치적 메시지를 일방향적으로 전달 하는 형태 였습니다. 과거 70-90년대만 해도 군사 정권에 대한 저항이나 계급 투쟁과 같은 주제들이 이제는 일상생활의 기후위기, 디지털 인권, 동물 보호권 이나 성 소수자 권리, 워라벨 등의 보다 세세한 분야로 이동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학의 저항 정신이 완전히 퇴보했다고 보기에는 여려움이 있기에 전통적인 참여문학의 틀을 벗어나 현대에 맞는 소외된 목소리를 담아내는 새로운 방식의 저항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여 주기 위주의 물리적 저항이 아닌 한강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 지듯이 독자 개개인을 공감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게 만들고 연대감을 형성하는 조용한 저항이 이루어 져야 할 시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