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유독 중심 못잡는이유가 뭘까요

대중교통을 몇년을 탔는데도 잠깐 방심하면 쓰러질듯 밀려납니다. 손잡이를 잡고 방심도 안해야 안정적으로 서있을수 있어요. 만원전철일때는 손잡이도 못잡는데 쓰러져서 민폐될까봐 걱정입니다.

저만 이런건가요?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무래도 이런 경우 중심을 잡아주는 그런 신체 부위에

    손상이 있거나 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심을 잘 잡지 못하시는 것이 심하시다면

    한번 병원 방문도 고려해 보세요.

  • 서 있을 때 균형은 발바닥 감각과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 그리고 귀 안쪽 전정기관이 함께 잡아줍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실내 풍경이 고정되어 있는데 몸만 흔들리니, 이 세 정보가 서로 어긋나 반응이 한 박자 늦어집니다. 유독 잘 밀리는 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자세와 시선 습관 차이가 큽니다.

    가장 효과가 큰 건 발 위치입니다. 두 발을 나란히 모으고 서면 앞뒤로 밀리는 힘을 받아낼 지지면이 없습니다. 한쪽 발을 반 보 앞으로 빼서 진행 방향과 옆으로 서면 급정차에도 훨씬 잘 버텨집니다.

    무릎은 꼭 펴지 말고 살짝 굽혀 두세요. 다리가 완충 장치처럼 작동해서 충격이 상체로 덜 올라옵니다. 손잡이는 매달리듯 꽉 쥐기보다 팔꿈치를 약간 굽힌 상태로 가볍게 잡고 하체로 버티는 게 안정적입니다.

    휴대폰을 계속 보고 있으면 시선 정보가 끊겨 더 흔들립니다. 정차와 출발 순간에는 잠깐 창밖이나 정면 먼 곳을 봐 주세요. 만원 전철에서 손잡이를 못 잡을 때는 기둥이나 벽 쪽에 어깨를 붙이고 가방을 앞으로 안아 무게중심을 낮추면 덜 밀립니다.

    민폐 걱정은 너무 안 하셔도 됩니다. 몇 번만 의식해서 서 보시면 금방 몸이 기억합니다.

  • 지하철이나 버스같은것도 운전하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에 따라서 좀 저도 방심하면 확 중심잃기 쉬워서요. 저도 뭐라도 잡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