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만든 블럭을 보일때마다 몰래 부숴뜨리는 형의 심리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근 저희 둘재4살이 블럭만들기에 심취해있는데 같이 놀것도 아니면서 지나가는척 하면서 블럭을 자꾸 부서뜨리고 가는데요. 같이 놀자는건지 심술인지 왜이러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첫째가 몇 살일까요 알면서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하면 강하게 훈육을 해야 합니다
동생이 어렵게 만든 블럭을 일부러 부서뜨리면 동생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하면서 동생의 마음에 대해서 알려줘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첫째 아이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부당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첫째와 동생의 싸움이 일어나면 무조건 첫째를 혼내지는 않았는지, 첫째에게 무조건 적 양보를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또한 첫째와 동생의 싸움에서 첫째에게 일방적 사과를 하라고 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도록 하세요.
아이와 동생이 완성시켜놓은 블록을 쓰러뜨리는 것은 엄마! 동생 마음만 챙기지 말고, 제 마음도 들여다 봐주세요 라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째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인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투심리가 발동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행동을 할때 훈육도하고 잘타이르기도 해야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큰 아이가 보통 동생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답니다
이럴 땐 아이에게 동생이랑 같이 놀고 싶어서 블럭을 만진거구나, 하면서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의 행동이 앞으로 긍정적인 행동이 될 수 있도록 말을 해줘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단순히 힘의 과시가 아닌 동생이 블럭을 만드는 데에 재능을 보일경우에
형은 동생에 대한 질투나 시기를 느낄 수 있어요.
동생이 블럭을 만드는 능력이 형과 비교될 때 형은 자신의 능력이나 가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블럭을 부서뜨릴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중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동생이 생기면서 첫째는 부모님의 사랑을 동생에게 모두 뺏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린 둘째는 스스로 할 수 없으니 도와주게 되고 첫째에게는 스스로 하게 하고, 부모의 시선이 어린 둘째에게 많이 가게 됩니다. 첫째는 자신만 바라보고 돌봐주던 부모님의 시선이 동생에게 가게 되면서 모든 사랑이 뺏겼다고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동생이 미워지게 됩니다.
이때 부모님은 첫째에게 너는 동생보다 키도 크고, 잘 하는게 많음을 이야기해 주며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그리고 동생의 육아에 첫째도 참여시켜 주세요. 그렇게 되면 첫째는 동생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돌봐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