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다 답을 드리기 전에 먼저 짚을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운영시간이 아홉 시부터 열여덟 시라는 것은 주차장이 그 시간에만 문을 연다는 뜻이 아니라, 요금을 매기는 구간이 그 시간이라는 뜻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앞뒤 시간은 대개 무료입니다.
그래서 세 번째 질문부터 답을 드리면, 새벽 여섯 시에 들어가 오후 다섯 시에 나오시면 요금이 붙는 구간은 아홉 시부터 열일곱 시까지 여덟 시간입니다. 하루 선불권 오천 원이 그 구간을 덮으므로 나가실 때 더 내실 일은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이건 지자체마다 규정이 달라서, 그 주차장 안내문에 야간 무료라고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물네 시간 내내 요금을 매기는 곳이라면 하루 선불권이 하루 전체를 덮는 대신 가격이 더 높게 매겨져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은 차량이 실제로 들어와 있어야 결제가 됩니다. 입구 카메라가 번호를 찍은 기록이 있어야 그 차량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차 전에 미리 사 두는 방식은 정기권이지 하루 선불권이 아닙니다.
그래서 순서는 주차가 먼저, 결제가 나중입니다. 차를 대신 다음 홈페이지나 앱에서 차량번호를 넣어 조회하고 하루 선불권을 결제하시면 됩니다. 나가실 때는 차단기가 번호를 읽어 결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결제하시는 시점도 중요합니다. 나가기 직전보다는 주차하신 뒤 여유 있게 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출차할 때 시스템에 반영이 늦어져 차단기가 안 열리는 일이 가끔 있는데, 미리 결제해 두시면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주차장 관리사무소 번호를 미리 저장해 두세요. 무인 주차장은 결제가 됐는데도 차단기가 안 열리는 경우가 있고, 그때는 전화 한 통이면 원격으로 열어 줍니다. 번호는 안내판이나 정산기에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