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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종다리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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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저귀 갈 때 마다 항문에 변이 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94

90넘은 노모를 간병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자력으로 가시지 못해 침대에서 성인 기저귀를 차고 생활 하시는데요

식사는 잘 하시고 있는데 요 근래에 기저귀를 갈 때 마다

작은 양의 대변이 항문에 달려 있습니다.

치매이셔서 대변이라는 말은 못하시고

오줌이라는 말은 하셔서 밤마다 오줌 누었다고 소리 치셔서 기저귀를 보면 대변이 매달여 있어 제가 넘..힘듭니다.

드시는것은 어제는 밥에 바나나 같이 섞고 미역국하고 소화가 잘 되는 반찬 감자 샐러드 호박 볶음 메추리알 연어 구워서 드렸습니다.

또 단호박죽 끓여서 우유 섞여서 드렸습니다.

제 식단에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아님 돌아가실때가 되면 변을 많이 누신다 하던데ㅠㅠ

근데 항상 변의 양은 동전크기 만큼의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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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아주 효자시네요 지금 현재 식단은 아주 좋습니다

    다만 어머니께서 변실금 증상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기력저하로 항문 괄약근의 조임이 풀려 조금씩 변이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케겔운동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누워만 계시니 근육의 힘이 빠져 더 그러십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간병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의료계에 몸담고 생활을 해보면 작성자분처럼 부모님께 마음을 써주시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상황에서는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식단이 잘못되어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게 아니고 노화 및 치매로 인해서 항문 괄약근 기능이 떨어져서 그런거라서 회복할 방법이 없겠습니다.

    아마 보행도 안되시는 상황일텐데 좀 걷고 신체 활동을 하다보면 회복될 수 있을텐데 누워만 지내신다면 특별히 도움될게 없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작은 양의 대변이 자주 나오는 현상은 변비로 인한 변 실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식단은 대체로 균형 잡혀 보이지만, 섬유질을 조금 더 늘려보는 것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현미나 잡곡을 섞은 밥,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추가해보세요.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는지 확인해주세요. 노인분들은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되기 쉽거든요.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에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개선이 없다면, 노년내과전문의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어머니를 간병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지요. 어머니께서 기저귀에 변을 조금씩 지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이는 변실금에 해당합니다. 괄약근의 힘을 유지하지 못해 변이 나오고 있는 상황일 수 있겠고, 변비도 변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이 항문 주변에 너무 오래 머물게 되면 기저귀발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주 닦아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변이 너무 자주 보여 힘드시니, 시간이 되실 때 항문외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면 모든 근육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항문의 괄약근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괄약근 기능이 약해져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변실금이 생기게 됩니다. 식단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