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20대에 류마티즘 관절염에 걸려서 병원 치료를 받고 나았다고 하던데 류마티즘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제가 언뜻 듣기로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들은 거 같은데, 저도 대학병원에서 류마티즘 관절염 검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온 몸이 아프고 어떤 검사를 해도 원인을 못찾아서 혈액검사를 해서 류마티즘 여부를 검사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류마티즘은 서서히 악화되어 고치기 어렵다고 들은 거 같은데 완치가 되는 건가요? 원인이 뭔지 궁금합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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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히 말하면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이라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면역체계가 외부 세균이 아니라 자신의 관절 활막을 공격하면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하나로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유전적 소인(HLA-DRB1 등)과 환경 요인(흡연, 치주염, 일부 감염, 여성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면역계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면역 체계 오작동”이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명확한 단일 원인은 없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손, 손목, 발의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통증과 부종이 생기고, 아침 강직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전형적입니다.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나 항-CCP 항체(anti–cyclic citrullinated peptide antibody)가 양성일 수 있으나, 초기에는 음성일 수도 있고, 일부는 평생 음성인 혈청음성 류마티스 관절염도 존재합니다.
치료와 예후 측면에서, 과거에는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조기 진단 후 항류마티스 약제(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s, DMARDs) 및 생물학적 제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관해(remission) 상태에 도달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면역 이상이 완전히 사라진다기보다는 질병 활성도를 장기간 억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혈액검사가 음성이면서 전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섬유근통(fibromyalgia)이나 퇴행성 관절염, 기타 염증성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전신 통증만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원인은 자가면역 기전이며 단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완전한 의미의 완치보다는 조기 치료를 통해 장기 관해를 유지하는 것이 현재 치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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