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에 양말벗은 직후 발가락 가려움
나갔다들어와서 양말(페이크삭스)을 벗으면 발등쪽의 발가락 마디부분이 엄청 가렵습니다.
5분정도 가렵고 이후에는 괜찮은데 이게 무좀 같은건지 혈액순환이랑 연관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외출을 한 후에 양말을 벗으면 발가락이 엄청 가려워서 신경이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5분 정도 증상이 가렵고 이후로는 증상이 회복되고, 이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평상시에는 발가락이 가려운 증상이 없으며, 양말을 신고 벗는 과정에서 가려움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혈액 순환이나 무좀보다는 양말과 관련이 있어보입니다. 양말이 너무 꽉 조이는 경우, 해당 부위에 압박을 줄 수 있으며 오래 신다가 벗게 되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양말 재질 등으로 인해 해당 부위의 피부가 민감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같이 햇빛이 쨍쨍하고 강하게 비추는 날씨에서는 땀이 나기 쉬으므로 가려운 증상이 악화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양말을 교체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외출을 한 후에는 귀찮다고 나중에 씻기보다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난 후 보습제를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가려움이 너무 심하다면 차가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가운 얼음을 직접적으로 피부에 대는 것은 오히려 피부가 자극될 수 있으므로 차가운 얼음을 수건을 감싼 후 가볍게 대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알기 어렵고 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밴드로 인한 피부 압박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일반 양말을 신을 때도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