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콱 잠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피곤해서 그런지 아니면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목이 확 잠겨서 목소리가 시원시원하게 나오질 않네요.

이럴 때 개운하게 목을 여는 방법이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목이 잠기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목소리를 억지로 내 보는 건데, 그게 가장 안 좋은 대처입니다. 잠긴 목은 성대가 부어 있는 상태라서 소리를 짜내면 부은 곳을 더 문지르는 꼴이 됩니다. 저는 이럴 때 아래 순서로 합니다.

    첫째, 말을 줄입니다. 완전히 안 하는 건 어려우니 꼭 필요한 말만 하고 평소보다 낮고 작게 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게 속삭이는 겁니다. 속삭이는 소리가 성대에 더 부담이 간다는 건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작게 말하되 속삭이지는 마세요.

    둘째, 물을 자주 마십니다. 한 번에 많이보다 조금씩 자주가 낫습니다.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성대는 촉촉해야 잘 붙었다 떨어지는데 마르면 그게 뻑뻑해집니다.

    셋째, 습도를 올립니다.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가습기가 있으면 켜고, 없으면 뜨거운 물을 받은 세면대에 얼굴을 대고 수증기를 몇 분 들이마시면 됩니다.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을 틀어 두고 욕실에 잠깐 있는 것도 같은 효과입니다. 건조한 계절이면 이것만으로도 다음 날 아침이 다릅니다.

    넷째, 목을 자극하는 걸 피합니다. 커피와 술은 몸에서 물을 빼앗아 가서 목을 더 마르게 합니다. 담배는 말할 것도 없고, 맵고 짠 음식도 잠시 쉬어 가시는 게 좋습니다.

    다섯째, 헛기침을 참습니다.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아 자꾸 큼큼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성대가 세게 부딪칩니다. 대신 물을 한 모금 삼키거나 침을 삼키면 그 느낌이 가라앉습니다. 이 버릇 하나만 고쳐도 회복이 빨라집니다.

    도움이 되는 것도 몇 가지 있습니다. 따뜻한 차에 꿀을 타서 마시면 목이 부드러워집니다. 도라지나 배도 오래 쓰이는 방법이고, 목캔디는 사탕 자체보다 침이 많이 나오게 해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멘톨이 너무 강한 건 오히려 목을 마르게 하니 순한 걸 고르세요.

    잘 때는 고개를 조금 높여 주무시고,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있으면 아침에 더 심해집니다. 코가 막혀 있다면 그쪽부터 해결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보통은 사나흘이면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 보시는 게 좋습니다. 목소리가 이 주 넘게 안 돌아올 때, 감기 증상은 없는데 목소리만 잠길 때,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삼킬 때 아플 때,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입니다. 특히 감기 없이 목소리만 오래 잠기는 건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성대를 직접 들여다보면 몇 분이면 끝납니다.

    말을 많이 쓰는 일을 하신다면 평소 관리도 중요합니다. 물통을 곁에 두고 계속 마시고, 말을 오래 한 뒤에는 의식적으로 쉬어 주세요. 목은 한 번 상하면 회복이 느린 편이라 미리 아끼는 쪽이 낫습니다.

  • 저는 목이 잠길 때에는 티백으로 되어 있는 생강 계피차를 마시는데요. 생강 계피차를 마시면 다른 차들에 비해 목이 따뜻해지면서 답답함이 많이 풀리더라구요.

  • 일단 전 옛날 사람이라서 소금물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가글을 한 일분정도 아침 저녁으로하고 낮에 목이 잠길때는 목캔디를 먹고 저녁에는 꿀을 미지근한 물에 진하게 타서 마시고 자면 하루 이틀만에 가라앉아요

  • 저는 목이 꽉 잠겼을 때는 따뜻한 녹차를 미지근하게 조금씩 자주 마서셔 목 점막을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합니다.그리고 잘 때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잡니다.

  • 목을 억지로 가다듬기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말을 줄여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습도를 높이고 충분히 자는 것도 도움이 되고,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 고열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