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증후군에서는 이노시톨 보충이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되어 있고, 이노시톨은 세포 내 인슐린 신호 전달을 보조하여 배란 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으로 설명됩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생활습관 교정이나 다른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용 용량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고 근거가 축적된 방식이 마이오이노시톨 기준 하루 2000 mg에서 4000 mg입니다. 일반적으로 2000 mg을 하루 2회로 나누어 총 4000 mg 복용하는 형태가 표준적으로 사용됩니다. D-키로이노시톨을 함께 쓰는 복합 제제도 있으나, 마이오이노시톨 단독 또는 40:1 비율 조합이 가장 흔합니다.
복용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유지하면서 배란 및 생리 주기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기간 복용으로 바로 주기 정상화가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배란율과 생리 규칙성이 개선되는 결과가 보고되어 있으나, 메트포르민이나 호르몬 치료에 비해 효과 크기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체중, 인슐린 저항성 정도, 고안드로겐 증상 동반 여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이노시톨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경구피임약, 배란유도제, 인슐린 감작제 병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노시톨은 보조 치료로 시도해볼 수 있으며 하루 총 4000 mg, 최소 3개월 이상 복용 후 반응을 평가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생리유도제 대체 치료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반응 없을 경우 다른 치료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