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시점에서는 외부 생식기가 어느 정도 형성되기 시작하지만 초음파로 성별을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숙련된 검사자가 특정 각도에서 추정하는 경우는 있으나 정확도는 제한적이며, 일반적으로는 임신 16주에서 20주 사이 초음파에서 비교적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초기에서 중기 초반에는 호르몬 변화(특히 사람융모성선자극호르몬 증가), 위장관 운동 저하, 자궁 성장에 따른 인대 긴장 등으로 인해 복부 불편감, 메스꺼움, 구토가 흔히 나타납니다. 목이 아픈 느낌이나 구역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위산 역류나 반복적인 구토로 인한 인후 자극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만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출혈, 발열, 심한 탈수 등이 동반되면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속이 울렁거릴 때는 공복을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량씩 자주 식사하고, 자극이 적고 소화가 쉬운 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크래커, 식빵, 바나나, 죽, 감자, 미음 같은 음식이 비교적 잘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강차나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도 일부 임산부에서 도움이 됩니다. 기름진 음식, 강한 향이 나는 음식, 과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Williams Obstetrics, 26th ed.
ACOG Practice Bulletin: 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