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하며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시겠어요. 특히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업무 강도보다 훨씬 버겁게 느껴지기 마련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개월의 경력이 절대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일반적으로 대형병원은 신규 간호사 교육 기간이 길기 때문에 4개월이면 이제 막 독립해서 업무를 익히기 시작한 시기로 봐요. 그래서 경력직으로 이직하여 경력 수당이나 연차를 인정받기에는 짧은 기간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고 신입'으로서 지원한다면 대형병원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점은 종합병원(종병) 이직 시 분명한 강점이 됩니다.
요양병원 7개월과 대형병원 4개월을 합치면 1년 가까운 임상 경험이 있으시네요. 종합병원은 대형병원보다 인력난이 있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술기와 원내 흐름을 아는 선생님을 선호합니다.
관계 때문에 의욕이 사라진 상태라면 억지로 버티기보다 본인의 정신 건강을 우선순위에 두고 종병 이직을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