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동건 약사입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다시 음주를 했을 때 덜 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가 알코올에 대해서 적응한 결과 일 수 있습니다. 전날 음주 이후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음주를 하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 동일한 혈중 알코올 농도에서도 우리 몸은 덜 취한다고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기간 음주를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알코올을 대사하는 효소인 ADH, CYP 2E1 같은 효소들이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유도되어서 알코올 분해가 더 빨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다음날 다시 음주를 하는 경우 덜 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몸은 덜 취한다고 느끼더라도 음주를 지속적으로 하거나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단순히 몸이 느끼는 것으로 판단하게되면 지속적으로 음주 양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음주 양으로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