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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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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트럼프가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다는데 누가 사서 왜 발행하려고 하는건가요?

엊그제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100년물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다음 폭탄으로 던져질 이 100년물 채권을 왜 발행하고 누가 사서 어떤 목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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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트럼프가 100년물 채권을 발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트럼프는 기존의 채권 보유국들에게 만기 100년짜리 무이자 채권으로 교환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렇게 되면 거의 폭탄급이 되어버립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100년물 채권은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발행중이고, 미국 역시 늘어나는 재정 적자와 대규모 부채에 대한 해법으로 100년물 채권을 고민중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트럼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언급한 100년물 채권 발행 소식은 그의 두 번째 임기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2025년 3월 13일 현재,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공식 발표는 없지만, 과거 트럼프 행정부와 최근 발언을 종합해 그 목적, 구매자, 그리고 의도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맥락이 드러납니다.

    100년물 채권 발행의 주요 목적은 미국의 재정 부담을 장기적으로 분산시키고, 현재 낮은 금리 환경을 활용해 차입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트럼프는 재임 시절(2017~2021년)부터 50년, 100년 만기 초장기 국채 발행을 여러 차례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연방 부채가 2025년 기준 36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단기 만기 채권 의존도를 줄이고 상환 압박을 미래로 미루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정확한 날짜는 질문에서 "엊그제"로만 언급되었으니 3월 11일경으로 가정)에서 재정 적자를 줄이는 동시에 대규모 프로젝트(예: 인프라, 에너지 정책)를 추진할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이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이 채권을 살 것인가를 보면, 전통적으로 초장기 국채의 주요 매수자는 연기금, 생명보험사, 그리고 장기 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기관 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수십 년 후에도 지급 의무를 맞추기 위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자산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2016년 70년물, 1.53% 쿠폰)나 벨기에(2016년 100년물, 2.3% 쿠폰) 같은 국가가 발행한 초장기 채권도 이런 기관들이 매수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달러가 기축통화이고 국채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외 중앙은행(특히 일본, 중국)이나 국부펀드도 잠재적 구매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정책의 강압적 성격을 고려하면, 동맹국(예: 캐나다, 멕시코)이나 무역 협상 상대국(중국)에 기존 단기 채권을 100년물로 전환하라는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는 관세 정책과 연계된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발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트럼프의 경제 비전, 즉 "성장 우선주의"와 재정 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데 있습니다. 그는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동시에 감세 연장(2017년 법인세 감면 지속)과 에너지 패권 강화(석유 생산 확대), DOGE(정부효율부)를 통한 지출 삭감 등 비용이 많이 드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100년물 채권은 이런 정책을 뒷받침할 자금을 저렴하게 조달하면서, 단기적인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빚을 미래로 떠넘기는"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과거 "경제가 어려워지면 채무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적이 있는데, 이는 초장기 채권이 발행 후 금리가 오를 경우 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할 여지를 열어둘 수 있다는 계산을 깔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에는 리스크도 큽니다. 첫째, 100년물 채권은 금리 변동에 극도로 민감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급락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30년물 대비 10~20bp 추가)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시장 수요가 충분하지 않으면 발행이 실패하거나 비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과거 2019년 트럼프가 이 아이디어를 추진했을 때 월스트리트와 골드만삭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재무부도 실행에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셋째, 동맹국에 강제로 떠넘기려는 시도는 외교적 마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가 100년물 채권을 발행하려는 이유는 재정 부담을 장기화하고 현재 금리를 활용해 정책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주요 구매자는 기관 투자자와 해외 정부일 가능성이 높고, 목적은 성장과 재정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 다만, 이는 그의 전형적인 "폭탄 발언"처럼 시장과 국제 사회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동시에 실행 가능성과 효과 면에서 불확실성을 안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앞으로 100년물 채권을 발행을 하고 해당 채권을 동맹국이나 주요국들이 해당 채권을 매입하라는 뉘앙스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 장기적은 채권으로 재무운용을 원활하기 위해서 이런 채권을 발행할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