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0년 무이자 장기채가 가능한건가요?
요즘 경제 뉴스에서 트럼프가 미국 100년 무이자 장기채를 강매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근데 미국 100년 무이자 장기채가 가능한건가요?
이자도 못받는 장기채를 사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100년 무이자 장기채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만기에 원금만 상환하는 채권으로, 이론적으로 발행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투자 수요가 적습니다.
이자 수익이 없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에 따라 가치가 급격히 하락할 위험도 큽니다.
트럼프가 주장한 무이자 장기채는 일시적인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는 발행도 어렵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득이 없어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말그대로 강매를 시키지 않는다면 이러한 채권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이것을 발행하려는 이유를 봐야 하는데 현재 무역 관세로 여러 국가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 때 이 채권을 판매하면서 협상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강매를 하고 무역관세를 깎아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론적으로 미란보고서에서 얘기한 개념이며 실제로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가능성은 의문이 급니다. 그리고 만약 무이자 장기채를 발행한다고 하면 할 수는 잇으며 만약 국가나 아니면 주요 금융기관이 해당 장기채권을 사야할 유인이 있다면 무이자라고 해도 장부금액의 선이자할인 방식으로 입찰을 끌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이자가 없더라도 할인방식으로 입찰을 한다면 수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건 보고서에서 나온 개념일뿐이며 트럼프는 언제든 말로서 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라 해당 이야기에 대해서 현재는 그냥 관망자세로 볼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100 무이자 장기채 발행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 투자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이자 수입'입니다. 100년이라는 매우 긴 기간 동안 이자를 전혀 받을 수 없는 채권에 투자할 이유가 있는 투자자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특히 연기금, 보험사 등 장기 투자 기관의 경우, 안정적인 이자 수입은 필수적입니다. 100년이라는 기간 동안 금리는 수많은 변동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무이자 채권의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크게 하락하여 투자 손실 위험이 매우 커집니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무이자로 받는 원금의 실질 가치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의 100년 무이자 장기채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미국에선 1년에 지불하는 국채에 대한 이자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나온게
100년 만기 무이자 국채인 것으로
미국이 강대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인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실제 해외에서는 10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자를 매년 지급하지 않아 원금만 찾는 것은 아니고, 최초 발행할 때 원금의 액면가를 낮게 판매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투자 유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100년 장기채를 판매하는 국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강매까진 아니고, 100년 간 수익률이 보장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많은 개인, 기관 등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미국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무이자 영구채 발행을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부 국가들에게 미국의 위상을 돋보이고 경제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강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이 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을 발행하는 건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이미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 사례도 있고, 이자가 없는 채권도 존재하니까요. 다만, 이 두 가지 조건이 합쳐진 채권이 실제로 발행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채권은 매년 이자를 주는 대신, 아주 싸게 발행해서 100년 뒤에 액면가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짜리 채권을 10달러에 팔고 100년 후에 100달러를 주는 거죠. 투자자는 당장 이자는 못 받지만, 만기 때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 할인된 가격이 사실상 이자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이런 채권으로 강제로 바꾸게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빚이 많고 이자 부담도 커서 이런 방법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달러 가치를 떨어뜨려서 미국 경제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투자자들이 왜 이런 채권을 사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이자도 못 받고 100년 동안 돈이 묶이니까요. 만기까지 기다리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그 긴 시간 동안 물가가 오르거나 미국 신용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채권을 중간에 팔고 싶어도 잘 안 팔릴 수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나라의 정부나 중앙은행은 미국 국채를 외환 보유고로 가지고 있어야 해서 미국이 강제로 바꾸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 미국 국채는 여전히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져서, 수익보다는 안전하게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목적에서 살 수도 있습니다.
결국 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은 이론적으로 발행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고 미국의 신뢰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은 미국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길게 보면 미국 경제와 달러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