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항생제를 과도하게 많이 드시거나 혹은 장기간으로 드시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 항생제 사용은 “감염 예방” 목적의 단기간 투여가 원칙입니다. 다만 투여 방식과 기간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직후 입원 상태에서는 정맥주사 항생제를 하루 2회 정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며, 이후 퇴원 시 경구 항생제로 전환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즉, 초기에는 주사 + 이후 알약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짧은 기간 주사와 경구를 병행하기도 하나, 이는 환자 상태나 수술 범위, 출혈·감염 위험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재처럼 4일 입원하면서 주사와 경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비교적 보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수술 범위가 넓은 경우, 비강 내 패킹(거즈 등) 유지 중인 경우, 출혈이나 삼출물이 많은 경우,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합병증 위험을 고려한 경우입니다.
다만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비중격수술과 같은 청결-오염 수술에서 장기간 항생제 사용의 필요성은 제한적이며, 과도한 사용은 내성균, 위장관 부작용, 약물 이상반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따라서 보통은 수술 후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 단기 사용 또는 경구 단독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가이드라인일 뿐, 결국 임상 의사가 환자 상태를 보고 적절히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참고: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UpToDate(Septoplasty postoperative care), IDSA 항생제 사용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