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면 그것이 정의인가?

문득 떠올랐어요.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이고

국민 대다수가 원하면 그것이 진리인가요?

그렇다면 조선시대,

거의 대다수의 백성들조차

천민이나 쓰는 거라며 기피했던 한글창제와 반포를 기어이 결행했던 세종대왕은

아주 나쁜 인간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다수 국민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정의는 아닙니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적 의사결정 방식일뿐 윤리적으로 옳거나 진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수가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다 많으며, 이를 다수의 횡포라고 합니다. 정의는 다수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등 가치를 기반으로 하며, 진리는 사실과 이성을 바탕으로 합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대해 다수는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인식한 세종대왕이 이를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로 여겨 한글을 창제하여 반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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