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예의가 아닌 이유?
옆나라인 일본이나 중국같은 경우에는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한국은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예의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진 점인데 한국은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예의가 아닌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식습관에서 국그릇이나 밥그릇을 손으로 들고 먹을 경우 '집안의 근본과 대들보를 흔드는 상놈의 자식' 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절대로 들고 먹지 말라고 했죠.
한국에서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예의가 아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한국의 식기는 찌개나 국을 담는 그릇이나 밥그릇이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때 손이 데일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밥그릇을 들고 먹는 모습이 구걸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거지가 밥을 구걸할 때의 모습을 연상시켜 교양 없는 행위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셋째, 한국의 전통적인 식사 방식은 젓가락으로 반찬을 밥그릇에 가져와 숟가락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식사 방식은 젓가락이 입에 닿지 않기 때문에 반찬을 여러 사람과 함께 먹어도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한국에서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옛날에 밥그릇을 들고 먹는 사람이 비루한 신분의 사람들이라서 그렇습니다. 급하고 빠르게 먹고 다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게 먹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리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것을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는 것은 역사적인 이유가 있어요. 조선시대에는 밥그릇을 들고 먹는 사람들은 거지밖에 없었기 때문에, 밥그릇을 들고 먹는 행위는 거지처럼 보인다고 여겼다고 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한국은 숟가락 문화권이라 밥그릇을 들지 않아도 음식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반면 일본이나 중국은 젓가락 문화권이라 그릇을 들고 먹는 게 자연스러운 거죠. 특히 일본의 경우는 불교의 발우공양 문화에서 유래해서 오히려 밥그릇을 들고 먹는 게 예의바른 행동이라고 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은 밥그릇을 들고먹지않으면 고개를 숙이고 먹게되므로 오히려 예의에 어긋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소리나게 먹거나 그릇을 들고먹는것이 예의가 없는 행위입니다.
문화적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