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관련 건강검진 항목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아이 없음)
작년에 건강검진을 했을 때 심전도 검사결과에서 "비특이적 ST-T변화" 소견을 받았습니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긴 했지만 추적 검사도 필요하긴 할 것 같은데... 건강검진 선택 항목 중에 심장초음파가 있던데 심장초음파 검사, 급성심혈관질환 위험인자 검사, 심박변이도(HRV) 검사를 받아보면 위 검사에 관해 좀 더 심화된 소견을 받아볼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아예 심전도와 관련이 없는 검사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기관마다 차이가 있어 급성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심박변이도 검사가 어떤 검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운동과 구조적 문제 여부 확인을 권합니다.
가슴 통증과 같은 동반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특이적 ST-T 변화는 심전도 검사에서 자주 관찰되는 소견 중 하나로 현재 크게 불편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서술된대로 비특이적 (특정 질환이 의심되는 소견이 아닌)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며 ,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심각한 심장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제시하신 검사중에서는 심장초음파(심장 에코검사) 검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심장 판막, 심근(심장 근육), 그리고 심실과 심방의 크기와 움직임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는 심부전, 판막 질환, 심장 벽의 이상 등을 진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ST-T 변화와 관련하여 심근의 이상이 의심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실 필요가 없는 심전도 소견이긴 하며, 얘기하신 검사들이 심전도 소견과 깊은 관계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해당 검사들을 통해서 심장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