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요추염좌에서 고개를 숙이면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하여 침상안정중입니다.
작년에 이어 1년만에 또 한번 발생했는데, 지난번과 동일하게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허리쪽 통증이 심해집니다.
엄청난 통증은 아니고 허리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고개를 숙일 때 근육이 허리근육까지 이어져 있나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근육들이 죽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고개를 숙인다고 허리근육에 자극이 가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염좌가 아니고 디스크 내장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개를 숙이면서 나도 모르게 허리가 조금 굽혀지다 보니까 디스크에 압력이 증가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기침을 하거나 오래 허리를 굽히고 앉았다가 서려고 하면 허리가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디스크 내장증의 가능성이 괴장히 높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디스크 내장증이 있을 때 자연적으로 회복되었다가 약해져있던 디스크가 또 다시 안좋은 습관으로 찢어지고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디스크 탈출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있습니다.
작성자분도 1년만에 다시 통증이 생기셨다고 하셨는데 허리 근육통이 근육을 사용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발생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작성자분에 지금 필요한건 요추전만 자세와 허리 신전 운동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요추 염좌의 경우 허리를 숙이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추 염좌는 요추 주변의 인대의 손상이나 디스크 탈출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하면서 주변 근육이 과긴장됩니다. 이럴때 허리를 숙이는 동작은 근육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잘 휴식 하시면서 증상 정도에 따라서 물리 치료, 약물 치료, 도수 치료, 체외 충격파, 신경 차단 주사 치료와 같은 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