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눈 아래쪽 피부에 작고 붉은 점처럼 보이는 돌기가 있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고 양쪽에 대칭으로 생겼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말씀하신 두 가지를 비교하면, 비립종은 피부 아래 각질이 하얗게 차있는 작은 낭종으로 보통 흰색이나 노란빛을 띱니다. 쥐젖은 피부색이나 살색에 가깝고 줄기처럼 달려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사진상 붉은 빛이 도는 돌기라면 비립종보다는 한관종이나 쥐젖에 가까워 보이는데, 사진이 흐려서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한관종은 땀샘 관이 증식해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눈 아래에 대칭으로 생기는 게 전형적인 위치입니다. 10대에서도 생기고 양쪽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건강에 해롭지 않고 자연 소실도 잘 안 됩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레이저나 전기소작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이라 혼자 짜거나 건드리는 건 흉터나 감염 위험이 있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