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머리카락 잘라주는거 관련해서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어요!
안녕하세요!
16개월 아기 엄마이구요!
손에 사마귀는 치료가 거의 끝났어요!
얼굴엔 조금 남아있구요!
좀전에 제가 사용했던 커트용 가위로
아기 머리카락을 좀 잘라줬다고 괜찮은지 문의드렸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약 한달전에 제가 아기 머리카락을 잘라줬구 가위쓰기전에 알콜솜이나 물티슈로 닦았던거 같기두 해요!
다행히 아기한테는 사마귀는 없구
의사선생님들도 다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이제는 아기 커트 가위를 사서 쓰려구 하는데요!
미용실에서 커트 할때도 따로 가위는 소독을 안하고 쓰시는거 같던데
가위로는 머리카락만 자르는 거라서 사마귀같은건 피부로 옮기는 거니 특별히 소독을 안하고 쓰는건가요??
미용실에서는 가위를 자주 소독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도구가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피부 간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경우, 가위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한 달 전에 알코올 솜이나 물티슈로 가위를 닦으셨다면, 그 이후에 사마귀 바이러스가 가위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마귀는 전염성 피부질환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전염력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에요. 가위로 전염이 되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옮는 것은 아니지요. 가위를 통해서(미용을 할 때)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아기에게 혹여나 다른 피부 진균이 옮길까봐 아기 전용가위로 쓰는것은 바람직합니다.가위는 상처가 나지않는이상 소독할필요는 없습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아기에게 사마귀가 발견되지 않았다니 안심이 되네요.
미용실에서 가위 소독을 따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 가위를 포함한 미용 도구들은 정기적으로 소독 과정을 거칩니다. 가위로 피부를 베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마귀 전염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 관리용품은 더욱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겠죠. 앞으로는 아기 전용 커트 가위를 사용하시되, 사용 전후로 알코올 등으로 닦아주시면 위생적일 것 같습니다.
미용실에서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생적으로 보면 소독을 하거나 세척을 하고 사용하는게 적절하겠습니다.
아마 쓸때마다 세척은 못해도 하루에 한번정도는 세척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사용할 때 마다 소독이나 세척을 해주시는게 더 적절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세척을 하더라도 가족끼리는 워낙 서로 접촉이 많기 때문에 서로 가지고 있는 병균에 서로가 노출될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